'1분 만에 75만파운드의 온라인 쇼핑,100mm기록 9초74의 '인간탄환'과 시속 412.15㎞를 달리는 자동차.'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007년 지구촌의 신기록 18가지를 28일 인터넷판에서 소개했다.

◇영국 소비자의 '쇼핑욕'=크리스마스 시즌 쇼핑의 최절정기를 가리키는 '메가 월요일(Mega Monday)'인 지난 10일 영국 소비자들은 1분 만에 무려 75만파운드(약 14억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인터넷에서 구매,어마어마한 구매력을 자랑했다.

이는 분당 온라인 구매액 기준으로 세계 최고다.

◇버즈 두바이의 512m=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고층 건물 '버즈 두바이(Burj Dubai)'가 세계 최고(最高) 건물로 등극했다.

이 건물은 현재 141층,512m로 내년에 완공되면 690m까지 솟아 '가장 높은 건물'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파월 9초74 신기록=자메이카의 인간탄환 아사파 파월(25)은 지난 9월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그랑프리 남자 100m 예선에서 9초74에 결승선을 통과,자신이 2005년 6월1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세운 세계기록(9초77)을 2년3개월 만에 0.03초 앞당겼다.

◇세계 최고속 자동차 412.15㎞=미국산 차량인 'SSC 얼티미트 에어로 TT'가 이탈리아 부가티 베이론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자리를 넘겨받았다.

이 자동차는 시속 412.15㎞(256.15마일)를 기록했다.

◇'슈퍼 베이비' 7.75㎏=지난 9월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놀랄 만한 우량아가 태어났다.

나디아 바라바노바 부인(43)이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낳은 열두 번째 아이로 출생 당시 체중은 7.75㎏에 달했다.

◇1000명의 비키니 걸을 '한방에'=비키니 차림의 여성 1000명이 호주 시드니의 본디 해변에 지난 9월 일제히 몰려들었다(사진).비키니 촬영사진 한컷에 들어갈 수 있는 최다 인원 기록을 깨기 위해서였다.


◇8분에 햄버거 103개 '식신(食神)'=미국 학생 조이 체스넛(23)은 지난 10월 8분 만에 103개를 먹어치워 햄버거 빨리 먹기 세계기록을 깼다.

체스넛은 햄버거 외에도 핫도그와 닭날개,열대 채소인 아스파라거스 등에 대한 빨리 먹기 기록도 갖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