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기아차그룹이 오늘 대규모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품질과 생산을 맡고 있는 서병기 사장 등 4명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는데요. 특히 판매와 생산쪽 임원 승진이 많았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부회장 승진은 모두 4명입니다. 생산과 품질을 맡고 있는 서병기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기획조정실장을 담당하는 이정대 사장도 이번에 부회장이 됐습니다. 계열사에서는 현대제철 박승하 사장이, 엠코의 김창희 사장이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차의 김승년, 김용환, 팽정국 부사장이 이번에 사장이 됐고 기아차의 정성은 부사장, 현대모비스의 서용종 부사장 등 모두 7명이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차의 승진 인사 뒤에 보직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부회장단의 큰 이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승진 임원은 모두 264명. 특히 승진 임원의 33%가 판매와 마케팅 부문에서 이뤄져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한 현대기아차가 본격적인 판매 강화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내년에도 현대차 인도와 중국 2공장이 완공되고 러시아 공장이 착공하는 등 글로벌 생산 기지 확충이 이뤄져 품질과 생산 부문 임원 승진도 30%에 달했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내년은 글로벌 생산판매 체제가 본격 가동되는 중요한 시기로 권역별 생산기지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글로벌 판매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