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부의 보험업법 개정 소식으로 보험주가 이틀째 들썩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재경부가 어제 발표한 보험업법 개정안 효과로 보험주가 이틀째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험지주사 전환을 준비중인 메리츠화재는 어제 4% 가까이 오른데 이어 오늘도 4% 넘는 상승세입니다. 한화손해보험도 나흘째 오르며 2만8천원을 돌파했습니다. 그린화재는 8% 이상 올라 눈에 띄고 LIG손보, 현대해상, 동부화재, 제일화재 도 3% 넘게 오르며 상승폭을 높이고 있습니다.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삼성화재도 오름세에 동참하며 2% 안팎의 상승세입니다. 증권사들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보험사들에게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증권은 보험사가 종합자산관리 회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삼성화재의 경우 순환출자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보험지주사로의 전환은 어렵다며 보험업법 개정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보험사에 다양한 겸영, 부수 업무가 허용되면서 보험업의 영역을 확대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보험업법 개편 방안에 따라 삼성그룹은 보험지주사 허용으로 운신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비은행지주회사의 소유규제 완화가 추진될 경우 상호·순환출자 해소법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투증권은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 LIG손보를 유망종목으로 꼽았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