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2.1% "올 한해 만족스럽게 보냈다"고 응답해...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가 지난 12월 17일부터 26일까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54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국내 직장인 2명중 1명은 2007년 한해를 만족스럽게 보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07년을 만족스럽게 보냈다’고 답한 응답자는 52.1%(282명)로 ‘2007년을 불만족스럽게 보냈다’고 답한 응답자(47.9%_259명)보다 4.2%포인트 더 높았다.



‘2007년을 만족스럽게 보냈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에 관해 조사한 결과 ‘직장생활(직장동료와의 관계 및 업무 성취도)’이 37.1%로 가장 높게 꼽혔으며 그 다음으로 연인 또는 배우자와의 원만한 관계(23.8%) 가족 및 친구 등 주변사람들과의 관계(16.3%) 저축 및 재테크 등 경제적 부분(7.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07년 한해를 불만족스럽게 보냈다’고 답한 응답자 259명을 대상으로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은 ‘직장생활(직장동료와의 관계 및 업무 성취도_39.2%)’가 가장 불만족스러웠다고 답했으며 여성은 ‘가족 및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_35.9%)’가 가장 불만스러웠다고 답했다.



한편 2008년을 만족스럽게 보내기 위해 어떤 부분을 노력 할 계획인가에 관해 조사(*복수응답)한 항목에서는 ‘운동 및 취미생활 시작’이 응답률 40.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저축 및 재테크 시작(31.8%) 더 좋은 직장으로의 이직 및 승진을 위한 노력(25.9%) 영어학원 수강 또는 대학원 진학 등 자기계발에 투자(23.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항목에 대해서는 연령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20대의 경우 2008년을 만족스럽게 보내기 위해 노력할 부분으로 ‘운동 및 취미생활 시작(54.2%)’과 ‘더 좋은 직장으로의 이직 및 승진을 위한 노력(46.7%)’을 타 항목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꼽은 반면, 30대와 40대의 경우는 ‘운동 및 취미생활 시작(35.5%)’과 ‘저축 및 재테크 시작(31.4%)’을 타 항목에 비해 높게 꼽았다.



반면 50대는 2008년을 만족스럽게 보내기 위해 가장 노력해야할 부분으로 ‘가족 및 직장동료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 늘리기’를 응답률 44.4%로 가장 높게 꼽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