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뉴욕증시, 2008년 '전약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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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년 뉴욕증시에 대해선 긍정적 전망이 우세합니다.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랠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한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내년 미국경기는 연착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등 월가 대형투자은행들이 예상하는 내년 미국경제성장률은 평균 2.3%에 달합니다. 1분기에 1.7% 저성장을 보이겠지만 하반기 갈수록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주식시장도 이를 반영하듯 전약후강의 장세가 예상됩니다.
월가전문가들은 2008년 S&P500지수는 평균 165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장 보수적인 전망치를 제시한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연말 S&P500지수는 1,625까지 상승가능하다고 밝혀 올해보다 10% 이상 추가 상승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내년 미국경제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주택경기와 기업실적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은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일부에서는 2009년까지도 이어질 것이란 비관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기둔화로 인한 기업실적 둔화도 복병입니다.
S&P500대 기업들의 순익 감소세는 내년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열쇠는 금리입니다.
미국경기 침체를 막기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 금리인하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4.25%인 연방기준금리는 내년말 3.5~3.75%선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