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를 끌어온 ㈜만도의 '주인 찾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세계 최대 사모펀드(PEF)인 미국의 KKR가 만도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그동안의 경쟁 구도가 확 달라졌기 때문이다.

KKR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만도의 '옛주인'인 한라건설도 만도를 되찾아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지만 자금력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