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가 이날 마곡지구 개발계획 승인과 함께 발표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따르면 올림픽대로 반포대교~청담대교 구간(5.6㎞)이 2012년까지 8차로에서 10차로로 넓어진다.

또 강변북로 성산대교~한강철교 구간(7.6㎞)도 2015년까지 8차로에서 12차로로 확장된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와의 연계성 강화 및 고속도로의 조속한 개설을 위해 서울~광명 간 민자 고속도로 사업의 토지보상비 중 50%를 분담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7300억원이 투입될 이 민자고속도로는 코오롱건설.SK건설 등의 컨소시엄이 BTO 방식으로 공사를 맡아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부순환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부천 방면과 일산 방면을 연결하는 1.1㎞의 연결도로가 신설되고 인천공항철도 노선에 역사 1개소(마곡역)가 신설돼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과 환승 연계된다.

건교부는 인천 청라~서울 화곡,서울시계~당산역 등 간선급행버스체계(BRT) 2개 노선도 신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