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들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게 전달할 건의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화두는 역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입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의 첫 만남에서 전달할 건의서를 최종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단체별로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 당선자가 "투자활성화를 위해 경제단체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구하겠다"고 밝힌 만큼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의견으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재계와 이명박 당선자는 내년 1월 3일 열리는 중소기업중앙회 신년하례회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 당선자 측의 답변은 오지 않았지만, 선거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만큼 참석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어느 단체를 먼저 만나든지 재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당선자와 대화를 할 수 있게 돼 조금은 들뜬 분위기"라며 "당선자와 조만간 구성될 인수위도 재계와의 만남에 우선순위를 두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