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토보상제 신청 1%대로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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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토지보상금 관리를 위해 대토보상제를 도입했지만 실제 대토보상을 신청한 경우는 1%대 초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양주 옥정지구에서 대토보상공고를 내고 지난달 23일부터 20일까지 보상신청을 받은 결과 대토보상을 희망한 사람은 13명에 금액으로는 202억원에 그쳤습니다.
전체 보상 대상자가 1천824명인 것을 고려하면 대상자의 0.71%만 대토보상을 희망했고, 금액 기준으로 전체 보상금의 1.26% 수준이었습니다.
당초 정부가 대토보상이 도입되면 현금보상이 20-3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저조한 것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