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배당락을 하루 앞두고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코스피지수는 12.75포인트(0.66%) 내린 1906.72로 마감했다.

성탄절 휴일 전날 뉴욕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지수는 개장 초 1926.09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단기 상승 부담 속에 27일 배당락 이후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유통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0.35% 하락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0.83%),신한지주(-0.72%),현대중공업(-0.67%),한국전력(-3.38%)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떨어졌다.

삼성증권(-0.78%)과 현대증권(-2.27%) 미래에셋증권(-1.71%) 등 대형 증권주도 대체로 하락했다.

동국제강(1.51%)과 동부제강(1.92%) 등 일부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STX(10.40%),STX엔진(4.58%),STX조선(4.35%) 등 STX 그룹주는 해외 유전개발 기대로 동반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