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신임 기업은행장이 취임사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의 절대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윤 은행장은 "중소기업에 창업과 상장, 자금조달과 운용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종합금융그룹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증권 자회사를 설립해 은행 부문과의 시너지를 내고 중기적으로는 보험사와 여신전문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예금에서 증시로의 '머니무브' 현상과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신용경색, 2009년 시행될 자본시장통합법 등으로 최근 경영환경은 위기적 상황"이라며 "'오직 고객'이라는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