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2007 최고의 순간은 OOO이다'라는 주제로 벌인 릴레이 토크에서 자밀라가 올해 최고의 순간을 "권상우를 만났을 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4일 자밀라, 에바, 사유리가 '못된 사랑' 촬영현장을 방문해 권상우와 만남을 가진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만남은 지난 11일 방송에서 자밀라가 "권상우와 만나고 싶다. 좋아한다"고 깜짝 고백한데 따른 것으로 특히 이날은 자밀라의 생일이어서 즉석에서 권상우가 자밀라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해 그녀를 더욱 행복하게 했다.

자밀라는 이날 권상우와 만난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만남에서 자밀라는 권상우에게 목도리를, 에바는 쌍절곤을 선물했으며 사유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순대를 싸갖고 와 권상우에게 직접 먹여주기도 했다.

권상우가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에는 에바가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이에 에바는 "지금은 자밀라죠"라고 재치있게 응수했고 이에 권상우는 동의 하며 "에바씨는 다니엘 헤니를 좋아하지 않느냐"고 맞받아쳐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일본인 패널인 사유리, 리에는 "자밀라가 일본에 오면 대스타가 될 것"이라며 자밀라의 미모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는 전국 기준 14.1%(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해 월요일 밤 인기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