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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IT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이 활성화되면 국가 경쟁력이 강화됩니다.

문제는 건전한 M&A가 이들 기업에서 성사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M&A 전문 인력을 많이 육성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국M&A컨설팅협회(www.komaca.org) 손상대 회장은 M&A 전문 인력 육성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손 회장은 창의적 중소기업과 IT벤처기업의 M&A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신기술과 아이디어의 지식재산 통합이 활발해져 기업 경쟁력은 물론 산업 전반에 고른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손 회장은 "중소기업과 IT벤처기업의 M&A활성화를 위해 협회 교육센터에 '글로벌비즈니스 스쿨'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비즈니스 스쿨은 ㈔한국M&A컨설팅협회 교육센터와 ㈔한국소액주주연구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유일의 금융 인재양성 전문 교육센터다.

교육 과목은 M&A컨설턴트,기업가치분석사,소액주주컨설턴트 등 실전기법 위주의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징은 협회에서 활동 중인 M&A전문가와 증권전문가 회원들이 현장에서 쌓은 실질적인 노하우를 중소기업의 경영자 및 경영전략 실무자에게 그대로 전수한다는 점이다.

글로벌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한 기업은 노동부로부터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인정을 받아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협회는 금융계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과 재테크 방법을 알고 싶은 일반인에게도 교육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

㈔한국M&A컨설팅협회는 한국능률협회 사회교육원 출신의 M&A 지도사들이 뜻을 모아 2006년에 산업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되었다. 국내 기업들에 M&A거래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미비한 M&A정책을 개선하는 등 산업 이면에서 '소금' 같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손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건전한 M&A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육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M&A전문가 집단을 양성하는 요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