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업계 CEO들이 다음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에 총출동합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삼성과 LG전자의 CEO들이 다음달 미국으로 건너가 대대적인 비즈니스 활동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미국 가전쇼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박종우 DM사업총괄 사장을 비롯해 황창규 반도체총괄,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이상완 LCD총괄 사장 등 각 총괄 사장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LG전자 역시 남용 부회장을 비롯해 백우현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장, 강신익 DD(디지털디스플레이)본부장, 안승권 정보통신사업본부장 등 각 부문 임원들이 참석합니다.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과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도 행사를 둘러보고 주요 거래처 인사를 만나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삼성과 LG를 비롯한 전세계 주요 전자업체들은 매년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서 주요 전략제품을 공개해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세계 TV디자인을 주도했던 보르도TV의 후속작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른 경쟁업체들이 흉내내지 못할 정도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진 TV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 역시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전시회에서 "내년 CES에 확실하게 차별화된 LCD TV와 PDP TV를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해 달라고 자신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