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과 은행에 이어 보험도 반등세를 보이면서 금융주 3인방이 지수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차기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기대감으로 증권과 은행주가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산업은행의 구조변화 예상으로 대우증권이 10% 가까이 급등했고 교보증권과 현대증권도 M&A 기대감이 실리면서 크게 올랐습니다. 자본시장통합법으로 증권사들이 인수합병 등을 통한 대형화에 나설 것이란 예상과 기대심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은행주 가운데서는 최고경영자와 이명박 차기 대통령간의 친분으로 수혜를 입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온 하나금융지주가 급등했습니다. 민영화가 예상되는 기업은행과 증권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신한지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과 은행에 이어 보험주들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대열에 몸을 실었습니다. 증권사들은 보험주 가운데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의 실적개선이 더욱 눈에 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증권과 은행의 경우 단기낙폭으로 가격메리트가 높은 상태여서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해외 변수로 단기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차기 정부정책과 실적, M&A 호재가 겹친 이들 금융주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