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로 주식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채권시장은 대선 효과를 지켜보며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대선 이후 금융시장 영향을 지켜보며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채권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 0.02%p 내린 5.88%, 5년물 역시 0.02%p 하락한 5.88%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명박 당선자의 7% 경제성장, 대운하 건설 등의 공약을 따져보며 향후 시장 영향을 점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선 이후 채권시장에 당장 변화가 있기 보다는 장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향후 대운하 건설 여부와 재원조달 과정의 국채발행 증가 등에 대한 득실을 따져봐야 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시장 관계자는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주식시장이나 환율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주목하고 있다"며 대선 이후 자금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8일보다 40전 하락한 939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외환시장에서는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경제살리기' 기대가 큰 만큼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가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