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외국인 매도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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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올들어 무려 27조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외국인 매도는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외국인들이 매도세가 그치질 모릅니다.
(외국인 매도 현황)
05년 2.9조원
06년 11.3조원
07년 27.7조원(11월말 기준)
외국인들은 올 11월까지 27조7천억원을 시장에 내다 팔았습니다.
지난 2005년 2조 9천억원의 매도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1조원을 팔아 3년동안 41조원 어치의 주식을 매각했습니다.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
04년 4월 44.1%
07년 2월 38.0%
07년 12월 32.7%
외국인들의 시가총액 비중 역시 지난 2004년 44.11%로 가장 높았다가 올 초 38%대로 내려 앉았고 연말 현재 32.7%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우리증시와 비교 가능한 다른 나라들의 상황은 어떨까?
(해외 증시 외국인 비중)
대만 : 34%
일본 : 28%
인도네시아 : 21.2%
인도: 13.5%
한국 : 32.7%
대만은 현재 외국인 비중이 약 34%, 일본은 28%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21.2%, 인도 13.5%, 브라질 11.7% 등 해외 이머징 마켓 평균은 약 25%,국제 평균 수준은 29.8%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외국인 비중은 세계 9위.
세계적으로 매력적으로 인식되는 이머징 마켓과 비교하면 아직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좀 더 외국인 매도가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외국인 매도 지속)
서브프라임 문제
=> 안전자산 선호, 유동성 확보
밸루에이션 문제
=> 주가 > 이익
여기에 궁극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지속적으로 제기 되고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의 쏠림과 유동성 확보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또한 국내 증시가 이제 싸지 않다는 밸루에이션의 문제도 외국인의 탈 코리아를 부채질합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 다시 매력을 느끼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미국발 서브프라임악재가 사그러 들어야 하고
여기에 국내 기업들의 주가 수준보다 기업 실적 증가가 높아져 벨루에이션 부담을 해소해야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