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학습지 부문에서 기대이상의 성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부터 주력사업인 학습지 부문에서 현격한 회원수 증가가 뒷받침되고 있고, 특히 전집류를 포함한 기타 사업부문의 이익 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학습지 부문의 월별 과목수 증가가 지난 8월 3만6820 과목, 9월 2만9873과목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9%, 11.7% 늘었고, 10월-12월에도 2만 과목 이상의 월별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 같은 과목수 증가율은 2002년 11.6%의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4년간 5% 이하의 저성장을 극복한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올해 1월 대교(눈높이)를 시작으로 5월 재능교육(스스로), 12월 공문교육연구원(공문) 등 주요 학습지의 가격인상이 있었지만 웅진씽크빅은 유일하게 가격인상을 하지 않았다"며 " 향후 가격 인상 효과를 반영할 경우 추가적인 펀더멘털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