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6년 기준 OECD 국가들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가계자산의 절반 남짓한 수준인데요. 이에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가계자산의 90%를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투자와 거주 수단을 넘어 부동산은 국가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단 얘기인데요. 부동산에 대한 전문교육과정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보다 큰 틀에서 부동산을 바라봐야 한다는‘도시부동산대학원’이 신설됐습니다. 이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보다 한 단계 나아간 부동산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국내 부동산 대학원들이 부동산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도시개발과 부동산을 병행 교육하는 과정이 설립됐습니다. 그 동안 산업대학원을 통해 국내 최초로 온라인 부동산 대학원을 운영해 왔던 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는 내년 3월 도시부동산 대학원을 출범하고 차세대 리더 양성에 나섰습니다. “우리 세종대학교는 이제 도시부동산대학원을 만들어서 도시개발을 부동산에 접목시키는 교육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함으로서 교육의 질을 더 향상시킬 목적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종대 도시부동산 대학원은 그 동안 국내 부동산 시장이 단순히 부동산과 도시개발을 분리해 접근함으로써 문제점이 많았다며 통합교육을 통해 향후 시장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겠단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부동산을 도시정책과 행정차원에서 바라보고 또, 국가공간 계획과 부동산 개발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교육을 하겠단 계획입니다. “부동산도 올바른 도시를 만들어 가고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병행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그래서 부동산 교육과 도시개발 교육은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세종대학교에서는 이러한 양자 균형을 이루는 큰 틀을 가지고 교육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부동산 전문가들이 보다 심도있는 교육을 원해 대학원에 문을 두드리지만 직장과 공부를 병행하기 쉽지 않았던 현실을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풀어나가겠단 생각입니다. 학생들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제가 굉장히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데요. 직장생활하면서 꼬박꼬박 학교에 나와야 하구요. 거기 관련된 이수과정을 다 들어야하는데...온라인 교육이 있으니 직장이나 집에서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오는 21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해 내년 3월 2008학년도 전기 신입생 교육을 시작하는 세종대학교 도시부동산대학원. 세계자본화 시대에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에 대한 보다 넓은 안목은 물론 향후 국내 부동산 시장의 선진화를 이끌 전문인력들이 배출되길 기대해봅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