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하하 미니홈피 사진첩에 게재된 하하를 위한 애정넘치는 앨범 PR(?)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하하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타인의 미니홈피 사진을 스크랩 했다.

스크랩한 사진은 하하의 미니홈피에 게재됐으며 사진의 제목은 "너는 내 운명 잘 부탁드립니다~"로 하하의 앨범 '너는 내 운명'을 홍보하는 커피케이스에 스티커를 붙인 것.

하하의 공중파 음악방송 첫 방송에 맞춰 하하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하하 미니홈피에 스크랩된 사진에는 "동훈오빠의 공중파 음악방송 첫 방이 있던 12월 14일 금요일! 그 전날 생방이 끝나고 새벽 1시경. 그래도 첫방인데 뭘 해야 오빠가 힘이 날까 은정언니랑 머리 맞대고 고민고민을 했다"며 하하를 응원하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다 번뜩 생각난~ 홍보 스티커~ 매니저들이 초코파이나 캔커피 등에 이런 스티커를 붙여서 우리에게 PR하던 방법 응용"했다며 커피 케이스에 스티커를 붙인 사진을 게재했다.

"새벽 뭘 살 수가 없었기에 파워FM ○○서랍에서 스티커 훔쳐서 급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아무리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예쁘고 기발했다는거지.가난한 나는 스티커 만들고, 돈많은 ○○언니가 커피 50개 쐈다"며 지인의 지원이 있었음을 밝혔다.

"다음날 KBS 뮤직뱅크 가서 스텝들과 매니저들한테 이걸 돌리고 다니니까 동훈오빠(하하)가 '작가들 쪽팔려~'하며 말로는 툴툴 거렸지만 너무 좋아해줘서 뿌듯했다. 하여튼, 이놈의 진상은 남의 방송국 가서도 여전하다니까"라며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