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현대차의 1인당 자동차 생산대수가 도요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의 울산공장의 경우 생산성은 제일 낮은데 비해 임금수준은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요기업 임금 생산성 조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2006년 현대차의 1인당 생산대수는 도요타의 43%, 1인당 매출액은 40.8%, 1인당 영업이익은 22.2%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성은 전 세계 6대 자동차 메이커와 비교한 결과, 포드, GM, 혼다, 도요타 등의 조립생산성은 21.1~23.2 시간인 반면 현대차 31.1 시간, 기아차 37.5 시간 등으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