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석유자원 고갈 둥 석유생산 한계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유고갈까지 최소 80년 이상 남았으며 유가도 100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석유가 40년내 고갈될 것이란 주장을 반박하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가 100달러에 육박하면서 석유 고갈론과 석유생산 한계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석유공사는 현재까지 확인된 석유매장량 1조2천억 배럴에서 연 생산량 300억 배럴을 기준으로 40년내 고갈을 주장하는 것은 코미디라고 일축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채굴 가능한 석유매장량만 2조3천억 배럴로 여기에다 오일샌드 등 비통상원유까지 포함하면 최소 80년 이상 석유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구자권 한국석유공사 해외조사팀장 "비통상원유는 포함 안되어 있다. 오일샌드 같은 경우 캐나다에서 상업적으로 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부존량으로 총 7조 배럴로 보고 있다." 오일샌드의 경우 사용 가능한 석유 생산량은 낮지만 최소 10%만 회수해도 매장량이 7천억 배럴이란 주장입니다. 이런 이유로 석유공사는 최근의 유가 급등은 매장량의 문제가 아닌 지난 4분기에 두차례 단행된 OPEC의 감산 등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해석합니다. 내년에도 재고 감소와 수급 악화로 유가가 올해보다 10% 가량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 100달러를 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