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는 13일 방일중인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일본이 오는 2018년 월드컵 유치에 입후보할 경우 지원을 요청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블래터 회장은 일본의 축구계에 대해 "남녀 모두 베이징(北京)올림픽 대회에 출전이 결정되는 등 높은 수준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이 2018년 월드컵 유치에 성공할 경우 지난 2002년 한.일 공동월드컵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두번째 월드컵을 치르게 된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최근 2018년 월드컵 유치 검토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사실상 유치 활동에 착수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