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시중은행 적금금리 5%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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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재테크 수단이었던 적금이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은행들이 자금유치를 위해 정기예금에 이어 적금금리도 잇따라 인상하면서 연 5%대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적립식 펀드가 재테크의 기본으로 자리잡기 이전에 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적금금리가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은행권의 펀드에 빼앗겼던 자금유치를 위해 적금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CG1)(은행권 정기적금금리 동향)
(단위:연%)
13.11
5.0
4.79
-------------------------------
98.4 2003.2 2007.12
외환위기 직후였던 98년 13%까지 올라갔던 적금금리는 이후 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줄곧 4%대를 맴돌았지만 이번달 들어 5%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CG2)(은행별 적금금리 동향)
(단위:%)
상품명 금리
SC제일 퍼스트가계적금 연 5.0
하나 정기적금 연 5.3
국민 자유적립예금 최고 연 6.0
농협 정기적금 연 5.0
은행들은 2~3년만기 적금금리를 이번주부터 0.2~0.9%포인트까지 인상해 자금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S1)(정기예금과 금리차이 축소)
시중은행 관계자는 "적금금리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하는데 정기예금과의 금리차이가 너무 많이 확대되면서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기예금과 달리 은행 입장에서는 장기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는 장점이 있는 것도 적금금리 인상과 무관치 않습니다.
(S2)(영상편집 김지균)
다만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정기예금에 이어 적금금리까지 인상하면서 수익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