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사업계획] 한진그룹‥항공 서비스 고급화로 수익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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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만에 침묵을 깨고 대한통운 인수합병(M&A)전에 나선 한진그룹은 2008년을 '내실성장 지속의 해'로 정했다.
'글로벌 리딩(Global Leading)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10-10-10전략'도 세웠다.
매출과 생산성을 각각 10%씩 올리고,비용은 10% 절감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진그룹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 수익성 제고 △안정적 경영기반 유지 △신규사업 강화 등을 그룹 명운을 건 4가지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내실성장을 이루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1순위로 꼽은 한진은 항공과 해운 부문의 노선망과 영업망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상시 '구조조정' 체제도 지속된다.
저수익ㆍ비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비핵심 업무 구조조정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동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금 흐름' 위주의 성과경영,저가항공사 진출 등 신규투자와 M&A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진그룹의 맏형격인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웠다.
마케팅과 서비스의 고급화를 통해 해외지역을 오가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용고객 유치 활동을 강화해 고수익 수요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기반을 강화하는 또다른 축은 '저가항공'이라는 신(新)사업이다.
대한항공은 신규 저가항공 사업에 뛰어들어 고객층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해외 신시장 개척에도 팔을 걷고 나섰다.
중국과 미주,유럽 등의 노선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해외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국제항공동맹인 '스카이팀'을 통한 글로벌 노선망 확대에도 주력해 공동운항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08년을 '내실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한 한진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기로 했다.
부산 신항의 배후물류단지와 인천 북항 목재부두 등 항만과 화물터미널 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중량물 운송을 확대하는 등 사업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진은 국책사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운송 전담사업자로 선정돼 국내 최초로 방폐물 운송 전용 선박 건조에도 뛰어들었다.
한진은 국내 유일의 '환경 물류 서비스'를 구축해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환경물류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일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진은 국내에서 최초로 택배서비스를 도입한 '택배의 원조'라는 명성답게 서비스 차별화 작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와인택배와 KTX 당일택배,오전택배 등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스카이패스와 OK캐쉬백 등과의 마케팅 제휴를 강화해 고객에게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한진은 미주지역과 중국을 제외한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2005년 중국과 미주 구간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3자 물류 영업에 나선 한진해운은 해운물류 연계사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을 2008년도 경영목표로 잡았다.
특히 3자물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진해운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자체 사업조직을 설립,화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중국의 순화해운과 합작으로 중국 저장성과 취산도에 안벽길이만 총 1300m에 달하는 대규모 전용 선박 수리 조선소 건설을 앞두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글로벌 리딩(Global Leading)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10-10-10전략'도 세웠다.
매출과 생산성을 각각 10%씩 올리고,비용은 10% 절감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진그룹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 수익성 제고 △안정적 경영기반 유지 △신규사업 강화 등을 그룹 명운을 건 4가지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내실성장을 이루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1순위로 꼽은 한진은 항공과 해운 부문의 노선망과 영업망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상시 '구조조정' 체제도 지속된다.
저수익ㆍ비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비핵심 업무 구조조정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동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금 흐름' 위주의 성과경영,저가항공사 진출 등 신규투자와 M&A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진그룹의 맏형격인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웠다.
마케팅과 서비스의 고급화를 통해 해외지역을 오가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용고객 유치 활동을 강화해 고수익 수요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기반을 강화하는 또다른 축은 '저가항공'이라는 신(新)사업이다.
대한항공은 신규 저가항공 사업에 뛰어들어 고객층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해외 신시장 개척에도 팔을 걷고 나섰다.
중국과 미주,유럽 등의 노선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해외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국제항공동맹인 '스카이팀'을 통한 글로벌 노선망 확대에도 주력해 공동운항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08년을 '내실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한 한진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기로 했다.
부산 신항의 배후물류단지와 인천 북항 목재부두 등 항만과 화물터미널 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중량물 운송을 확대하는 등 사업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진은 국책사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운송 전담사업자로 선정돼 국내 최초로 방폐물 운송 전용 선박 건조에도 뛰어들었다.
한진은 국내 유일의 '환경 물류 서비스'를 구축해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환경물류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일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진은 국내에서 최초로 택배서비스를 도입한 '택배의 원조'라는 명성답게 서비스 차별화 작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와인택배와 KTX 당일택배,오전택배 등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스카이패스와 OK캐쉬백 등과의 마케팅 제휴를 강화해 고객에게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한진은 미주지역과 중국을 제외한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2005년 중국과 미주 구간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3자 물류 영업에 나선 한진해운은 해운물류 연계사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을 2008년도 경영목표로 잡았다.
특히 3자물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진해운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자체 사업조직을 설립,화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중국의 순화해운과 합작으로 중국 저장성과 취산도에 안벽길이만 총 1300m에 달하는 대규모 전용 선박 수리 조선소 건설을 앞두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