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는 연예인들 "교정만 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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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중 점점 예뻐지는 여자 연예인들이 늘어나며 이에 따라 끊이지 않는 성형의혹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일부 연예인들은 자신의 성형사실은 순순히 시인하기도 했지만, 별 대답을 하지 않거나 뻔한 대답으로 부인하는 연예인들이 대부분의 경우이다.
그렇다면 2007년 이유없이 '예뻐진 연예인'들은 누구누구 있을까.
연초부터 ‘미녀는 괴로워’로 인기를 끈 배우 김아중은 고교 시절의 사진과 눈, 코, 윤곽이 다르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사진 자체가 본인이 아니라는 해명을 통해 잠잠해졌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아이돌 그룹 '핑클' 출신으로 가수이자 탤런트인 이진도 연초 모바일 화보집을 통해 오랜만에 달라진 얼굴을 공개하여 성형 의혹을 불러 일으켰으나 체중이 늘고 치아교정을 한 결과라는 설명을 덭붙였다.
한편, 가수 아유미는 미니 홈피에 올린 얼굴이 예전과 달라 화제가 되었다. 윤곽과 코 성형 의심을 받았으나 살이 빠지고 사진 각도 차이라고 해명했으며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탤런트 채정안은 코 윤곽이 달라졌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달라진 건 눈빛과 마음 뿐'이라는 말과 함께 헤어 메이컵의 변화를 주었다는 설명이다.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의 인기로 유명세를 끈 탤런트 박민영도 확실하지 않은 과거 사진을 근거로 눈,코를 성형했다는 의심을 받았으나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았다는 말로 일축했다. 영화 ‘사랑’의 히로인 박시연도 인터넷 상에서 눈, 윤곽 부위의 성형 의혹을 받았으나 드마라 촬영 시의 부상으로 몸이 좋지 않아 6개월 간 얼굴이 부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수 이효리는 티비 오락 프로그램 ‘쟁반 노래방’에서 코수술해서 돼지코가 안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으나 진행의 묘미를 위해 농담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가수 이희진은 모바일 화보를 통해 섹시한 바디라인을 공개하여 가슴 성형 의혹을 받았으나 체중을 늘리고 트레이닝을 통해 육감적인 몸매를 완성했다고 하였다.
연예인들의 성형 의혹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더 많아지고 있다.
이는 인터넷의 발달으로 과거 사진을 쉽게 구해 비교할 수 있으며 개인 카메라의 보급으로 연예인들의 다양한 각도와 모습이 다양한 장소에서 찍히게 된 것이 가장 크다.
남자 연예인들도 의심을 받은 경우가 있었는데 가수 성시경이나 배우 박용하는 달라진 턱,눈 때문에 화제가 되었으나 체중 변화나 이미지 변신으로 설명됐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태희 원장은 “최근의 성형수술은 매우 자연스러워서 실제 했더라도 쉽게 알 수 없다. 자가조직을 사용하고 최소 절개를 하여 수술을 하면 티가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물론 체중의 변화나 운동, 화장 등의 변화로 달라 보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