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감독당국에 삼성계열사 특별감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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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과 참여연대, 경제개혁연대가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삼성상용차의 1997회계연도 분식회계와 삼성중공업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감리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심 의원과 경제개혁연대 김상조 교수는 "삼성중공업의 과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삼성그룹 전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의 진술을 뒷받침하는 몇가지 의혹을 발견해 증선위에 감리를 요청했다"며 "삼성중공업이 회사가 청구권을 보유하지 않은 매출채권인 진행률채권을 조정해 대규모 분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률채권이란 조선소가 2년 인도 조건으로 1만원 가격에 선박 건조를 수주해 연내에 계약금액의 30%인 3천원을 중도금으로 받기로 했는데 연말 선박건조가 50% 진행됐을 경우 중도금 3천원을 제외한 나머지 2천원을 매출채권으로 회계처리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