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주간의 이슈를 점검해보는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 오늘도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이번주에는 아무래도 미국의 금리인하가 시장의 관심사인듯한데 기자) 현지시간기준으로 오는 11일 미 FOMC에서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금리인하 자체보다는 금리를 얼마나 인하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당초 50bp를 예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기준금리 인하 폭은 25bp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대신 민간은행에게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재할인율을 함께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FOMC가 시장의 전망대로 결정을 할 것인지,아니면 더 공격적인 조치를 단행할 것인지에 따라 시장은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앵커) 은행과 채권의 금리 상승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기자) 지난 주말 채권 금리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강경 발언으로 급등 마감했습니다.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7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면서도 "중앙은행이 외화유동성까지 책임지는 것은 상당히 예외적인 상황"이라며 외화 유동성 공급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국고3년 금리는 6년 반만에 최고치인 6.11%로 치솟았습니다.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는 연 9%까지 나왔고, 우량한 회사의 조달금리도 7%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개입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당분간 금리의 불안정성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앵커) 재정경제부가 3단계 서비스업 대책을 이번주에 발표하죠? 기자) 재정경제부는 오는 10일 문화산업과 의료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3단계 서비스업 대책`을 발표합니다. 이번 대책에는 문화 컨텐츠 연구개발(R&D)과 연극과 같은 기초공연 예술 분야에 세제 혜택을 주고 펀드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제조업, 산업서비스업 등에 분산돼있던 문화산업을 하나의 대 분류 항목으로 통합하고 온라인 게임 등 분류항목을 신설하는 등 문화산업에 대한 표준 산업분류체계도 개편할 예정입니다. 의료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의료인력 수급구조 개선 등 의료서비스 산업 육성책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