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건국대 서울 캠퍼스 새천년기념관에서 SES 멤버가 모두 모였다.

바다와 유진 슈 이들은 이날 천사와 같이 새하얀 옷을 예쁘게 맞춰입고 등장했다. 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팬미팅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위해서였다.
이들은 이날 1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과 함께 함께 했던 시절의 일화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록 2002년 해체하긴 했지만 그 어떤 팀원들보다 돈돈한 우정을 과시해 함께 뭉치는 모습이 유난히 많았던 이들이기에 기자회견장은 그 어느때보다 따뜻함이 묻어나왔다.

"비록 각자 활동을 하고 있지만 단한번도 해체했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다"고 밝힌 이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97년 데뷔 이후 10주년이 되는 올해 무언가 특별함을 위해 연초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등 요즘 한찬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후배들에 대해 상당히 귀엽다는 반응과 함께 현재 딱 맞는 색을 지닌 그룹이라고 칭찬했다고…

그리고 다시 뭉칠 생각은 없는지에 대한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언제든지 다시 뭉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 슈, 유진은 각각 뮤지컬을 비롯해 드라마와 CF 등 연예계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서로의 우정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다 미니홈피를 비롯해 방명록에는 이들의 10주년을 축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