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디앤피가 밀양풍력발전단지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풍력발전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신디앤피가 6일 유러스에너지재팬과 밀양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날 협약식에서 두 회사는 한신디앤피의 자회사인 경남신재생에너지를 밀양풍력발전단지의 사업회사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유러스에너지재팬은 일본동경전력의 자회사로서 국내에도 유니슨의 강원풍력 등에 투자한 바 있는 회사입니다.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경남신재생에너지는 발전소 건설에 본격 착수합니다. "내년 3월쯤 착공에 들어갈 것입니다. 2009년, 즉 3년 안에 발전이 시작되고 전력을 생산해서 한국전력에 공급할 수 있는..." 경남신재생에너지는 연간 약 149,377MWh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약 3만7000여가구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또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연간 약 94,108톤을 저감할 수 있어 지구온난화 방지와 함께 탄소배출권(CDM)사업을 통해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밀양풍력발전단지에는 유러스에너지재펜 외에도 국내 발전 자회사와 지역개발관련 공기업 등이 추가로 출자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풍량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우리가 찾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한 분야로 개발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한신디앤피는 밀양과는 별도로 제주에도 추가로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200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주 세화리 일대에 약 50만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내년 상반기 중 건설에 들어가 2009년 하반기 중 상업발전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국제유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고 있는 가운데 한신디앤피는 대체에너지 사업을 위한 행보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