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논란이 됐던 고리 원전 1호기의 수명 가동 연한을 10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부는 6일 고리 1호기 안전성 심사를 해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향후 10년간 안전한 상태로 계속 운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7일 제35차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자력안전기술원의 보고 자료를 바탕으로 계속 운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1호기 설계수명인 30년을 1년 앞둔 지난해 6월 과기부에 '고리 1호기 계속 운전'을 신청한 후 안정성 심시를 위해 지난 6월 18일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