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천안 LCD라인 일부 中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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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충남 천안사업장의 LCD모듈 조립라인을 중국으로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대신 신규 패널제조 라인을 증설키로 했다.
이 회사는 6일 "천안사업장에 있는 LCD모듈 라인 중 일부를 내년부터 중국 쑤저우 모듈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 전체 모듈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천안사업장 비중을 내년에는 20∼30%,2009년에는 10%대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LCD 관련 공장은 크게 패널제조 및 모듈 조립 라인으로 이뤄지는 데,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패널 라인은 부가가치가 높은 반면 모듈 라인은 단순 공정이어서 부가가치가 낮다.
현재 삼성전자는 천안사업장에 LCD패널 제조라인 4개와 모듈 조립라인 1개 등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모듈라인에서는 모니터와 노트북 등 IT(정보기술)기기용 모듈을 월 200만개씩 양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핵심기술이 필요한 패널라인은 국내에서 운영하고 큰 기술이 필요없고 부가가치가 낮은 모듈 조립라인은 중국으로 옮겨 LCD총괄부문의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으로 이전되는 모듈라인 부지에는 새로운 패널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이 회사는 6일 "천안사업장에 있는 LCD모듈 라인 중 일부를 내년부터 중국 쑤저우 모듈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 전체 모듈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천안사업장 비중을 내년에는 20∼30%,2009년에는 10%대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LCD 관련 공장은 크게 패널제조 및 모듈 조립 라인으로 이뤄지는 데,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패널 라인은 부가가치가 높은 반면 모듈 라인은 단순 공정이어서 부가가치가 낮다.
현재 삼성전자는 천안사업장에 LCD패널 제조라인 4개와 모듈 조립라인 1개 등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모듈라인에서는 모니터와 노트북 등 IT(정보기술)기기용 모듈을 월 200만개씩 양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핵심기술이 필요한 패널라인은 국내에서 운영하고 큰 기술이 필요없고 부가가치가 낮은 모듈 조립라인은 중국으로 옮겨 LCD총괄부문의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으로 이전되는 모듈라인 부지에는 새로운 패널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