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6일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에 가입하면 무선랜 서비스인 '네스팟 팝'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을 내놓았다.

네스팟 팝은 별도의 무선 인터넷중계기(AP)를 설치하지 않고 공항,은행,커피숍 등 전국 1만1000여개의 네스팟존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서비스다.

월 1만9800원인 와이브로 '자유선언' 요금제 가입자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에서 와이브로를,나머지 지역에서는 네스팟존에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이 결합상품은 내년 3월까지 자유선언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뿐 아니라 기존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이 기간에 결합상품을 선택하면 내년 11월 말까지 와이브로 요금으로 네스팟 팝까지 이용할 수 있다.

KT는 네스팟 팝 요금이 월 1만5000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와이브로 가입자가 받는 할인율은 43%로 연간 최대 18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서울.분당의 KT플라자나 KT와이브로 홈페이지(www.ktwibro.com),KT콜센터(국번없이 100번)에서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