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신설학과 ‥ 전원 삼성장학금 '성대 글로벌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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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기관들이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 배치표를 보면 생소한 학과들이 눈에 많이 띈다.
주요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고 야심차게 만든 신설학과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학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대학서열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보겠다는 의도로 만든 만큼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입학생 전원에게 '삼성장학금'을 주고 수업의 대부분을 영어로 진행하는 성균관대의 글로벌경영학과를 들 수 있다.
학부과정에서부터 MBA스쿨(경영전문대학원)의 커리큘럼을 적용하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학과인 만큼 취업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대 글로벌경영학과에 지원하려면 수능에서 평균 1.1등급(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 평균) 내외의 성적을 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관계에 있는 연세대 경영학과,고려대 경영학과 등과 엇비슷한 수준인 셈이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메디컬스쿨)을 겨냥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전공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들도 눈에 띈다.
의약학계열에 바로 진학하기에 점수가 모자란 학생들이 한번쯤 노려볼 만하다.
인하대 기초의학부는 메디컬스쿨 입시에 알맞는 커리큘럼을 갖춘 곳으로 수능 평균 2.2등급 정도면 입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숭실대의'Premed 이공계자유전공학부' 역시 컨셉트가 동일하다.
자연과학대와 공대 IT 대학의 교수들이 메디컬스쿨 진학을 위한 과목들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학생들을 가르친다.
2학년 이후에는 적성에 따라 공학관련 전공분야를 선택해 복수전공을 할 수 있다.
예상 수능 등급은 2.4등급 수준.
건국대의 특성화학부 생명과학전공(수능 평균 2.4등급),경원대의 바이오 나노학부(수능 평균 2.2등급) 등도 커트라인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설학과로 꼽힌다.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로스쿨 대비과정을 운영키로한 대학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로스쿨 대비과정을 별도의 학과로 따로 떼어낸 곳은 없지만 이화여대 고려대 등이 이중전공 등의 형태로 로스쿨 대비과정(프리 로스쿨)을 개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주요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고 야심차게 만든 신설학과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학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대학서열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보겠다는 의도로 만든 만큼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입학생 전원에게 '삼성장학금'을 주고 수업의 대부분을 영어로 진행하는 성균관대의 글로벌경영학과를 들 수 있다.
학부과정에서부터 MBA스쿨(경영전문대학원)의 커리큘럼을 적용하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학과인 만큼 취업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대 글로벌경영학과에 지원하려면 수능에서 평균 1.1등급(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 평균) 내외의 성적을 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관계에 있는 연세대 경영학과,고려대 경영학과 등과 엇비슷한 수준인 셈이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메디컬스쿨)을 겨냥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전공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들도 눈에 띈다.
의약학계열에 바로 진학하기에 점수가 모자란 학생들이 한번쯤 노려볼 만하다.
인하대 기초의학부는 메디컬스쿨 입시에 알맞는 커리큘럼을 갖춘 곳으로 수능 평균 2.2등급 정도면 입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숭실대의'Premed 이공계자유전공학부' 역시 컨셉트가 동일하다.
자연과학대와 공대 IT 대학의 교수들이 메디컬스쿨 진학을 위한 과목들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학생들을 가르친다.
2학년 이후에는 적성에 따라 공학관련 전공분야를 선택해 복수전공을 할 수 있다.
예상 수능 등급은 2.4등급 수준.
건국대의 특성화학부 생명과학전공(수능 평균 2.4등급),경원대의 바이오 나노학부(수능 평균 2.2등급) 등도 커트라인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설학과로 꼽힌다.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로스쿨 대비과정을 운영키로한 대학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로스쿨 대비과정을 별도의 학과로 따로 떼어낸 곳은 없지만 이화여대 고려대 등이 이중전공 등의 형태로 로스쿨 대비과정(프리 로스쿨)을 개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