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빅3 행보는] BBK 올인했는데 … 鄭 최대위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렇지 않아도 지지율 정체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의 BBK 중간수사 결과 발표로 믿었던 '한방'이 '헛방'으로 끝나면서 국면 전환의 계기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정 후보는 그동안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여겼던 'BBK 사건'에 올인해왔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위장 전입과 자녀 위장 취업 등 많은 호재를 사실상 포기하면서까지 BBK에 매달렸다.

    TV 연설은 물론 신문 광고까지 온통 이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으로 채울 정도였다.

    그만큼 BBK에 대선 성패의 모든 것을 걸어왔던 터라 정 후보의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문제는 대선을 불과 2주일 앞둔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이 후보를 추격할 마땅한 카드가 없다는 점이다.

    현재로선 정 후보는 '반부패 연대' 확대를 통한 '이명박 대세론' 허물기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한 범여권 지지층 결집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 후보와 신당은 창조한국당,민주노동당과 함께 '이명박 특검법'을 발의해 BBK 이슈를 대선 막판까지 끌고 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정 후보는 '반부패 전선'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정치적 리더십과 정국 주도력을 확보하는 한편 이 후보에 대한 대국민 불신을 자극해 국면 전환을 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전략은 부담이 적지 않다.

    이미 상당수 국민들이 네거티브 캠페인에 싫증을 내고 있는 상태여서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 후보가 검찰 수사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정책 대결에 역량을 집중하는 게 오히려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 후보는 또 전통적인 지지세력 결집을 위해 문 후보와의 단일화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너지 효과를 위해 시점을 가급적 앞당겨야 하지만 시기와 방법을 둘러싸고 양측의 이견이 여전해 단일화로 정 후보가 판세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주식 '역대급 폭락'에…김 총리 "금융당국, 액션플랜 마련하라"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경제·금융당국을 향해 "주가와 환율 변동에 따른 명확한 액션플랜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자 코스피지수는 7% 넘게 급락하며...

    2. 2

      '만년 저평가' 기업 겨냥…스튜어드십 코드 띄우는 與

      ▶마켓인사이트 3월 4일 오후 4시 34분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미만의 만년 저평가 상장사를 겨냥해 기관투자가의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 활성화에 나선다. 국민연금이 ...

    3. 3

      "한국서 훈련하고 싶어요"…최가온 외침에 與 이기헌 화답했다

      국회에서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설상 종목의 열악한 훈련 환경에 대한 쓴소리가 4일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프파이프 간판 최가온 선수의 사례를 들며,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