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부위원장 "회사채 전문투자펀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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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내 채권시장이 국채 중심으로 성장해 회사채 비중이 20%에도 못미친다"며 "기업자금조달 기능 강화와 채권시장 균형발전을 위해 회사채 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부위원장은 증권업협회 장외채권 호가집중시스템 오픈행사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 증권사의 기업실사와 투자설명회 내실화 등을 통해 회사채 발행절차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회사채 발행을 통한 중소기업 자금조달의 원활화와 다양한 신용등급의 회사채 수요기반 확대를 위해 고수익채권 등 회사채 전문투자펀드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부위원장은 이어 "조만간 10년물 국채선물을 거래소에 상장해 장기물 채권에 대한 지표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 경우 장단기 금리차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기업과 투자자의 자금조달, 투자계획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함께 "기업의 자금조달과 리스크 관리수단을 다양화하기 위해 합성부채담보부증권 등 시장수요가 있는 상품들에 대해서는 전문가 및 관계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허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신용평가결과에 대한 외부수요자평가, 내부통제강화 등 체계적인 감독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채권시가평가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해 채권시장 전반의 신뢰기반을 보다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