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화성, 해외 생산기지 증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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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소재 기업인 동아화성이 해외 수주물량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해외법인별 생산기지 증축을 완료했습니다.
최근 중국과 인도 경제의 급성장에 따라 이곳에 현지법인을 둔 동아화성은 연간 50%~100%씩 급증하는 주문량 폭주를 해소하기 위해 공장 증설과 확장 이전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법인은 최근 50억원을 신규 투자해 기존 공장면적의 10배 규모로 확장 이전해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춰 올해 매출 120억원이 무난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168억원 매출 달성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인도 법인은 공장증설을 위해 30억원을 신규 투자해 지난 4월 공장증설을 완료하고 지난달 현대자동차의 인도공장이 65만대 양산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수주물량이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9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며 양산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는 내년에는 150억원 이상의 매출이 무난 할 전망입니다.
동아화성은 해외법인의 올해 매출실적이 242억원으로 지난해 177억원 대비 37%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내년도 해외법인에서의 매출은 378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아화성은 해외법인들의 이 같은 사업호조에 힘입어 올해 전체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임경식 동아화성 대표이사는 "인도와 중국 경제의 급성장과 함께 동반진출한 대기업들의 생산확대로 생산수요가 증가하면서 넘쳐나는 해외 주문량을 소화하기에 정신 없다"며 "해외법인의 생산기지 증축 완료는 이러한 문제 해결과 함께 생산증대와 매출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아화성은 지난 2002년 인도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2003년 LG전자와 함께 2003년 중국, 2005년 러시아에 각각 진출한 바 있습니다.
동화화성은 해외법인의 안정적인 진출과 수요증대에 따른 생산기지 증축완료를 근간으로 글로벌 컴퍼니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