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社, 주가하락에 자금조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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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社, 주가하락에 자금조달 '비상'
증권시장에서 유상증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으로 회사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던 중소형 상장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한국증시가 '롤러 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지속하자 주가가 급락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주가하락 영향으로 유상증자 및 BW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에 실패한 상장기업들은 JS, 초록뱀미디어, 디오스텍, 액슬론, 한서제약 등 10여개에 이른다.
코스닥 상장사인 JS는 이날 공시를 통해 242억여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청약이 이뤄지지 않아 유상증자가 불성립됐다고 밝혔다. JS측은 "주가하락과 제3자 배정자의 대내외적인 여건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번 유상증자가 불성립됐다"고 설명했다.
JS는 지난 10월19일 이사회를 열고 타법인출자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유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가 절반 수준으로 급락해 현재는 11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주가하락으로 해외 BW발행 결정을 취소, 새로운 행사가격으로 BW를 재발행 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달 30일 이같은 사실을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12일 메릴린치를 상대로 행사가액 853원인 137억4400만원 규모의 해외 BW를 발행키로 했었다"면서 "그러나 주가가 낮아질 경우 행사가액을 리셋(reset)한 다는 양해각서(MOU) 조건에 따라 680원으로 행사가액을 재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디오스텍은 주가하락으로 인해 버드우드와 체결했던 지분 양수도 계약이 취소됐을 뿐만 아니라 은행의 차입요구조건(100억원 이상의 제3자배정 증자를 통한 상환 재원 마련)을 충족하지 못해 단기차입도 실행하지 못한 경우다.
디오스텍은 지난달 12일 결정했던 139억여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주가하락으로 인해 100% 실권 처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측은 "주가가 하락하면서 안정적인 양수 및 유지가 불투명하다는 결론에 도달해 버드우드 자산 양수도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액슬론과 한서제약도 주가하락 등을 사유로 각각 제3자배정과 일반공모방식의 유장증자를 취소했다.
액슬론측은 지난달 21일 961만여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앞두고 주가하락 등 대내외 여건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유상증자 취소를 결정했다.
한서제약도 지난달 초 공시를 통해 당초 290만주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취소하고, 사모전환사채 등의 발행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며 계획을 변경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가하락으로 인해 신주 발행가액이 하락할 경우,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금액이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최근 한국증시가 '롤러 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지속하자 주가가 급락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주가하락 영향으로 유상증자 및 BW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에 실패한 상장기업들은 JS, 초록뱀미디어, 디오스텍, 액슬론, 한서제약 등 10여개에 이른다.
코스닥 상장사인 JS는 이날 공시를 통해 242억여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청약이 이뤄지지 않아 유상증자가 불성립됐다고 밝혔다. JS측은 "주가하락과 제3자 배정자의 대내외적인 여건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번 유상증자가 불성립됐다"고 설명했다.
JS는 지난 10월19일 이사회를 열고 타법인출자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유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가 절반 수준으로 급락해 현재는 11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주가하락으로 해외 BW발행 결정을 취소, 새로운 행사가격으로 BW를 재발행 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달 30일 이같은 사실을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12일 메릴린치를 상대로 행사가액 853원인 137억4400만원 규모의 해외 BW를 발행키로 했었다"면서 "그러나 주가가 낮아질 경우 행사가액을 리셋(reset)한 다는 양해각서(MOU) 조건에 따라 680원으로 행사가액을 재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디오스텍은 주가하락으로 인해 버드우드와 체결했던 지분 양수도 계약이 취소됐을 뿐만 아니라 은행의 차입요구조건(100억원 이상의 제3자배정 증자를 통한 상환 재원 마련)을 충족하지 못해 단기차입도 실행하지 못한 경우다.
디오스텍은 지난달 12일 결정했던 139억여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주가하락으로 인해 100% 실권 처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측은 "주가가 하락하면서 안정적인 양수 및 유지가 불투명하다는 결론에 도달해 버드우드 자산 양수도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액슬론과 한서제약도 주가하락 등을 사유로 각각 제3자배정과 일반공모방식의 유장증자를 취소했다.
액슬론측은 지난달 21일 961만여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앞두고 주가하락 등 대내외 여건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유상증자 취소를 결정했다.
한서제약도 지난달 초 공시를 통해 당초 290만주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취소하고, 사모전환사채 등의 발행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며 계획을 변경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가하락으로 인해 신주 발행가액이 하락할 경우,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금액이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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