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3일 셀런에 대해 IPTV 보급의 최대 수혜주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형석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국내의 IPTV 법제화 및 IPTV 시장의 외형 확대로 인한 셀런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신규제품의 매출 발생 및 해외시장 성장으로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충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그동안 미미했던 위성STB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MMP, 홈네트워크 셋톱박스, 모바일IPTV의 신규 매출 발생으로 매출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확보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셀런은 '하나TV'의 셋톱박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KT의 추가 셋톱박스 벤더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해외에서는 일본에 이미 IPTV 셋톱박스를 납품하고 있으며 인도, 중국, 호주, 유럽, 동남아 등으로 매출처를 다양화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