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증권, 비자금 의혹 '약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증권이 비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첫 압수수색 대상 계열사가 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1600원(1.77%) 내린 8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7시40분 경 삼성증권 본사 건물에 검사 6명과 수사관 등 40여명을 투입해, 회계장부와 PC 하드리스크 등 비자금 의혹과 관련한 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삼성증권은 언급도 없었는데 검찰이 압수수색을 나와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9일 밤 서울중앙지법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며 삼성 본관 등 다른 계열사 수사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9월초 신정아씨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삼성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신 씨가 지난 2005년 삼성증권에 증권 계좌를 개설해 2억원을 투자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