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MBC '태왕사신기' 22회에서는 기하(문소리 분)의 출산을 수지니(이지아 분)가 돕는 장면과 아이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사량(박성민 분)이 수지니에게 기하가 수지니의 언니라고 구해달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수지니는 기하가 낳은 아들을 품에 안고 말을 달린다.

넋이 반쯤 나간 사람처럼 아이를 찾던 기하는 검을 잡고 대장로(최민수 분)에게 달려간다.

담덕(배용준 분)은 호개(윤태영 분)과 다시한번 대전투를 벌이게 되고 다시는 고구려에 돌아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선다.

'그렇게 왕이 되고 싶었나'란 담덕의 질문에 호개는 '나는 왕이되고 싶었던게 아니라 복수를 하고싶었던거야'라고 말한다.

돌아선 담덕에게 호개는 검을 날리는데 담덕을 밀치고 호개의 칼을 받은 주무치(박성웅 분)의 무릎이 꺾이고, 처로(이필립 분)는 호개의 가슴에 검을 꽂는데 그순간 연기가 나며 백호의 신물이 진동하기 시작한다.

드디어 백호의 신물이 깨어나면서 주작, 현무, 청룡, 백호 사신이 모두 깨어나게 됐다.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있는 '태왕사신기' 시청자 게시판에는 '무협액션 보는느낌이었다. 담덕의 몸이 정상이 아니었을텐데 그정도의 액션씬을 찍을수 있는다는게 놀랍다' '적환이 자신의 목을 걸어 호개를 살려 달라고 했을때 멋있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대장로에게 기하의 아기심장을 가져온것처럼 사량이 속이는 장면에서 다른 여자와 아기를 죽이는 장면에 대해서는 '너무 잔인했다' '가족들끼리 보기엔 적절치 못한 장면이라 거부감이 들었다'는 비평도 나왔다.

'태왕사신기' 22회 시청률은 31.6%를 기록했다.(TNS미디어 코리아 조사)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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