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중국펀드 자금유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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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변동성 확대 영향과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로 중국증시가 크게 출렁이면서 중국펀드로의 자금유입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중국증시의 조정이 지속되자 지난 2주간 중국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습니다.
중국투자로 이미 일정 수익을 올린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고 브릭스 등 다른 투자처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들어 홍콩H증시는 18%, 상해종합지수는 16%대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올들어 승승장구하던 중국투자펀드들은 이달들어 월간 수익률이 크게는 18% 손실을 기록했고, 평균 수익률도 13% 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중국펀드로의 자금 유입 과열 논란이 시작된 지난 10월부터 유입자금이 줄기 시작해 본격적인 시장 조정이 일어난 이달들어 결국 자금 유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13일부터는 하루평균 300억원의 자금이 중국펀드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중국투자펀드의 대표격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차이나솔로몬1'과 신한BNP파리바운용의 '봉쥬르차이나주식1' 11월 이후 각각 900억원과 42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린 투자자라면 차익실현 후 지역을 분산해 위험을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일 될 수 있겠지만 최근 가입한 신규 투자자라면 아직 손절매까지 고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는 중국시장의 전망이 밝고, 단기적으로 본다 해도 과열됐던 PER이 상당히 낮아진 이상 반등국면을 기다려보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