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홍콩이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지재권 보호, 밀수 방지 등 부정무역거래 단속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성윤갑 관세청장은 28일 홍콩관세청에서 위엔밍파이 리차드(YUEN Ming-fai, Richard) 홍콩관세청장과 제 27차 한-홍콩 관세청장 회의를 열고, 무역원활화 및 무역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하여 성윤갑 관세청장은 우리나라의 제6대 교역대상국이며 국제금융 및 물류의 중심지인 홍콩과, 지재권 보호 및 밀수 단속 등을 포함한 관세당국간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콩측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양국 관세청은 지재권침해 단속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는데, 이를 위해 성윤갑 관세청장은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위조상품 국제정보교환 프로젝트(Project Fake Zero)에 홍콩의 조속한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관세당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세관행정의 최근 발전사항, 정보기술 및 마약정보 분석기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