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고무.플라스틱물질 생산업체 동일티엔디(대표 이희주)는 최근 중국 선양 지하철 1,2호선과 항저우 지하철 1호선 공사에 자체 개발한 밸러스트 매트(소음 방지용 고무패드)를 납품키로 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납품 규모는 약 100억원 선.

이번에 납품되는 밸러스트 매트는 철도의 소음.진동을 줄이기 위해 콘크리트 바닥 위에 까는 고무 패드다.

기존 우레탄 스펀지 타입의 패드와 달리 물이 스며들어 결빙되는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음과 진동을 흡수하는 성능이 우수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희주 대표는 "시험 결과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아무 것도 깔지 않은 일반 바닥에 비해 소음 수준이 8~10데시벨(㏈)가량 낮아지고 진동은 68~86%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가격도 기존 제품에 비해 10~25% 저렴하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