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한민국 대표아파트로 선정된 아파트 단지를 실제 둘러보는 시간입니다. 올해 영예의 종합대상을 거머쥔 곳은 서울에 있는 현대건설의 ‘장안 힐스테이트’인데요, 어떤 점이 장안 힐스테이트를 국내 최고의 아파트로 이끌었는지, 제가 직접 현장 취재했습니다. ‘장안 힐스테이트’는 동대문구 장안 시영 2차 아파트를 현대건설이 재건축한 것으로 지난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곳입니다. 단지는 모두 11개동 859가구며 76㎡(23평)~165㎡(50평)까지 다양한 평형이 있습니다. 장안 힐스테이트는 먼저 입구부터 한강과 도심 사이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앵무조개 모양의 유럽 고성을 형상화한 고풍스런 문을 만들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단지 안으로 들어서면 중앙에 대형 썬큰 가든을 중심으로 다양한 컨셉의 정원과 조경이 나선형으로 배열돼 입주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단지 주변에는 산책로와 각종 운동시설이 있어 주민들이 자연과 호흡하며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돼 있고 놀이터가 중앙과 외곽에 3곳이나 있어 어린이들이 집 주변에서 손쉽게 놀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장점입니다. 집안에서는 대부분의 세대에서 중랑천과 용마산, 북쪽으로는 북한산 등을 볼 수 있도록 동간 배열이 이뤄진 것도 특징입니다. 또 최상층 세대에는 시공 원가로 다락방을 서비스로 제공해 훨씬 넓은 생활공간 확보와 함께 가치상승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새 브랜드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강북의 거점 단지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아파트라고 설명합니다. 김연수 현대건설 상품개발 부장 “저희 장안 힐스테이트는 도심 재건축 단지로는 보기 드물게 가운데 넓은 오픈 스페이스를 둠으로써 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단지가 되겠습니다. 아울러 주변의 보기 좋은 조망 극대화를 위해 건물 배치에 신경을 썼고 그리고 이태리 공과대 마시모 교수와 디자인 협약을 통해 이태리풍의 정통 유럽식 디자인 컨셉들을 아파트내로 끌어들인 유일한 단지입니다.” 이러다보니 입주민들은 장안 힐스테이트를 공원속 아파트로 이 지역 최고의 단지로 내세우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주현경 (장안 힐스테이트 입주민) “기대 이상으로 조경이 잘 돼 있어서 아파트가 아니라 마치 공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운데 썬큰가든이 포인트인데 너무 좋고 지하로 들어가 있는 느낌이 없고 가족들이 모여서 가볍게 가서 놀 수도 있고 아파트가 중랑천을 볼 수 있게 사선으로 돼 있어서 밤에 보면 야경이 참 예쁩니다.” 동부간선도로를 따라 야경도 고려한 ‘장안 힐스테이트’는 입주와 동시에 동대문구내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매김된 가운데 주변 아파트보다 1억원 이상의 웃돈이 형성돼 있습니다. 전희영 에이스공인 대표 “이 일대에서 장안 힐스테이트가 제일 높은 가격인 것으로 압니다. 실제로 손님들이 와서 보시면 일단 채광이 좋아요. 동간 배치가 잘 돼 있고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중랑천 조망을 어디서든 할 수 있게끔 잘 살려서 배치돼 있습니다. 그래서 저층부도 햇볕이 잘 들고 건물외관이나 조경 등이 잘 돼 있습니다.” 유은길 기자 “독특한 외관과 다양한 개념의 정원 조경에 힘입어 2007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종합대상을 차지한 장안 힐스테이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강북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