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MB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TPEG) 서비스가 싱가포르에 수출된다.

정보통신부는 26일 방송 솔루션 업체인 아이샛이 싱가포르 국영 방송사인 미디어콥과 교통정보 서비스 솔루션 수출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다음 달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미디어콥은 아이샛이 KBS와 함께 구현한 실시간 교통정보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상파 DMB 기반의 데이터방송 솔루션이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디어콥은 내년 1월까지 시험 서비스를 제공한 뒤 3,4월께부터 내비게이션 등 단말기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