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한 거래량 감소 속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지난 23일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일 대비 89센트(0.9%) 상승한 배럴당 98.18달러를 기록,종가 기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WTI 가격은 지난주에 4.34달러(4.4%) 올랐으며 1년 전에 비해서는 66% 상승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 돌파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필요할 경우 원유 생산을 늘릴 준비가 돼 있다고 골람 호세인 노자리 이란 석유장관이 24일 밝혔다.

노자리 석유장관은 그러나 원유 증산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13개 회원국들의 동의를 거쳐야만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