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초 출시될 기아차의 대형 SUV 모하비가 22일 기자들에게 공개됐습니다.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첨단 기술이 녹아 들어간 모하비가 세계 최고의 SUV를 자신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22일 기아차 화성 공장. 40여명의 기자들이 모하비의 실물 공개에 눈이 쏠렸습니다. 완성차 업체가 신차발표회전 기자단에게 실물 공개를 하는 것은 드문 일. 아쉽게도 보안상 일부 사진 외에 영상은 허락되지 않았지만 모하비에는 그만큼 기아차의 기대가 묻어 있습니다. 3천cc 디젤 엔진에 250마력, 55토크. 기아차는 세계 최고의 SUV를 자신했습니다. 김영철 기아차 "X5나 아우디의 Q7, 벤츠의 M클래스를 내놓아도 모하비의 동력성능을 따라오지 못합니다." 엔진 뿐만 아니라 서스펜션, 사운드 시스템, 안전 장치 등에서도 최첨단 기술이 대거 채택됐습니다. 특히 모하비는 기아차가 영입한 세계적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의 첫 작품이라는 면에서 관심을 더 끌었습니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부사장 "터프하면서도 거칠지 않은 그런 튼튼한 차량, 그리고 영원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모하비의 컨셉" 처음으로 모하비 시승에 나선 기자들은 대부분 훌륭하다는 평가입니다. 직선을 단순화한 남성미있는 디자인이 정통 SUV를 드러냈고 강한 디자인속에 부드러운 주행 성능이 묘하게 어울렸습니다. 기아차는 내년초 모하비를 출시하고 가솔린 모델도 내놔 북미 시장도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제 소비자의 평가가 남았습니다. WOW-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