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경상북도 문경에 기업연수 및 휴양지로 활용할 대규모 연수 리조트를 짓는다.

STX는 22일 강덕수 회장,김관용 경북도지사,신현국 문경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TX 문경 리조트'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11월 완공 예정인 문경 리조트는 그룹을 대표할 연수 리조트 시설로 14만9204㎡(4만5134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건설된다.

이 리조트는 200여개의 객실,대연회장, 강의장, 세미나실, 피트니스 센터, 바데풀 등을 갖춘 타워형 콘도미니엄으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바다 연수원'과 함께 그룹 연수 및 각종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STX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경인과 진해.창원의 중간 지점이라는 지리적 요건 때문에 문경을 연수 리조트의 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리조트는 경북 지역 인근 기업이나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될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이번 리조트 건설은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직원 복지 문화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부 내륙 지역의 종합 관광.휴양시설로 발전시켜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