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다음달 5일 열기로 했던 이건희 회장 취임 20주년 기념행사를 연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측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2월 5일 기념행사를 치르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철 변호사의 비자금 의혹제기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되는 등 그룹 안팎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